이번 카페는 친구가 전부터 가고 싶어 가기만을 기다렸던 당산역 카페, 더스크블루라는 곳입니다.
선셋 무드 속에 들어가 여행 간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카페예요.
더스크블루 정보
더스크블루는 해 질 녘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를 하고있어요.
건강하게, 맛있게라는 모토로 음료에 비정제 설탕과 사탕수수 원액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판매하는 디저트 또한 매일 손수 만드는 디저트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스크블루의 위치는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 중간에 있어서 어디서든 내려서 걸어가면 되겠습니다.
운영시간은 12:00 ~ 24:00까지 합니다. 그 이유는 칵테일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 카페 겸 술집이기도 해요. 휴일은 가끔 바뀌는 거 같아서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스크블루는 반려동물 동반이 되는 카페이예요. 이 강아지는 카페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입니다. 순하고 귀엽습니다.
주차는 본 건물에 주자가 가능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작습니다. 주차가 필요하면 전화로 문의해서 안내를 받는 게 좋습니다.
더스크블루 외관과 내부모습
더스크 블루는 이렇게 빨간 벽돌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처음에 2층 올라가는 계단을 못 찾아서 한 바퀴 돌았어요.
왼쪽 사진처럼 입구는 포스터와 계단이 있으니 그쪽으로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옆에 공사를 해서 깔끔하진 않은데 포스터와 간판으로 힙하게 꾸며놨습니다. 여기서 사진 찰칵하고 찍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둘 간에 화장실이 있어요. 여자와 남자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니 꼭 문을 잠그고 이용하시길 바랄게요.
이렇게 깔끔하게 더스크블루 로고와 시멘트 같은 재질의 문에 주황색 테이프로 역시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문을 밀고 들어가면 보라색 빛의 보이면서 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예요.
짧게 미로 같은 복도식 거리를 지나면 세렝게티의 분위기를 내주는 식물과 석양 같은 조명과 분위기가 처음 맞이해 줍니다.
옆에 전신 거울도 있어 사진 찍고 놀기 좋아요.
딱 들어가면 왼편에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고 앞쪽에는 주문할 수 있는 데스크가 있어요.
이쪽 공간은 4인 테이블이 3개가 있습니다. 안쪽이 더 멋져요!
재밌는 건 또 테이블과 의자, 조명이 각각 다르게 인테리어 되어있는데 각각의 분위기가 다르면서 서로가 묘하게 잘 어울려요.
사진으로 보면 멋있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보면 다 분위기 있고 힐링시켜 주는 문구와 인테리어가 있습니다.
When you feel blue, Where you get comfort_
전체 석양의 주황이 가득한 카페에서 파랑을 느끼라니, 또 쉽게 파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뭔가 해외에서 광활한 대 자연을 보듯이 큰 감성을 던져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분위기에 반했어요!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놓으셨어요. 명함부터, 노트북의 플레이리스트의 색, 꽃의 색깔도 주황이랑 파랑이 대비되는 색일 수도 있는데 적절히 잘 스며들고 어울리게해 놓으셨어요.
은은한 음악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어느 각도에서 언제 찍어도 이쁘더라고요. 여기에서도 한참 찍었습니다.
불 빛나오는 관람차, 촛불 장난감과 영어로 적혀져있는 책, 돌, 식물들, 사진들의 어울러짐이 좋습니다.
이런 곳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그러나 책이나 작업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의 이야기하고 음료와 디져트를 즐길 목적으로 오시는 거 같아요.
거울에 선셋이 비치는 게 보이시나요? 곧 더욱 멋진 분위기를 나타내는 선셋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옆 공간이 이미 낙조가 지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놨습니다. 평상 같은 큰 공간에 방석이 있고 테이블은 또 귀여울 만큼 작아요.
처음엔 눈이 피곤하지 않을까 했는데요. 이 자리에 둘이 나란히 앉아서 앞을 보고 이야기하니까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앞을 보고 앉으면 이렇게 이쁘게 식물과 분위기와 어울리는 사진이 있어요. 여태 다녔던 카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카페입니다.
양쪽의 끝자리도 이렇게 분위기 있게 인테리어를 해놨습니다. 의자도 하나하나 다 다른 느낌으로 개성 있어 보여요.
요렇게 창문가에도 자리가 있는데요. 저는 카페만의 분위기를 더 즐기고 싶어서 일부러 선셋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앞쪽 자리로 갔습니다.
모두 2인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가 있어요.
한쪽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와 담요가 준비되어 있고요.
또 선셋 쪽으로 앉아서 사진 찍으면 그렇게 분위기 있게 나오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앞에 사진과 식물까지 시야가 뻥 뚫려서 좋았습니다.
여행해서 느낄 수 있는 멍 타임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사람이 없다면 바로 여기 선셋자리 중에서 세 번째의 자리에 앉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스크블루 음료 종류 및 가격
더스크블루는 커피 11종류, 논커피 10종류, 와인 3종류, 칵테일 14종류, 위스키 3 종류, 맥주 2종류와 얼린 청포도, 멜론 하몽을 판매하고 있어요.
일반 음료종류는 다른 카페와 비슷하게 6 ~7천 원 대이고요.
와인은 병으로 판매해서 3만 원대가 기본 넘어요. 그리고 칵테일은 대부분 1만 2천 원이 시작이에요.
위스키도 1만 원대에서 시작합니다.
메뉴판을 봤을 때, 어떤걸 골라야 하지 고민되었었는데요. 옆으로 넘기면 어떻게 생겼는지 태블릿에 실제 음료 사진과 설명을 써 놓으셨어요.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는 걸 고르셔도 되겠습니다.
디저트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티라미수가 8천 원으로 가장 잘 나가고. 곶감레어크림치즈, 망고레어크림치즈 케이크가 8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당근, 바스크치즈, 흑임자비스크치즈, 스콘, 파운드케이크, 캐러멜 브라우니, 크로플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판매되고 있어요. 디저트는 음료값 정도의 가격입니다.
와인에 어울리는 크림치즈 크래커, 나쵸 등의 플레이터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인들과 분위기 내러 오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매장에 만석 시 2시간 이용제한이 있다는 문구가 메뉴판 아래 정말 작게 써져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고요. 또 귀여운 촛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디저트를 보관해 놓는 장소도 너무 이쁘게 꾸며 놓으셨어요.
힙한 책위에 아무렇지 않게 디저트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메뉴판 말고 실제 디저트에도 가격이 써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더스크 블루 맛 후기
더스크블루에서 받은 냅킨과 포그인데요. 이렇게 내부의 구조도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저희는 컬릿, 더스크라테,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분위기가 진짜 말 못 하게 이쁘더라고요.
더스크라테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위에는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 있는 플렛화이트 커피입니다.
크림과 커피가 딱 적절한 비율로 입속을 통해 목으로 넘어가면 달달한 크림이 적당히 커피의 쓴맛으로 중화되면서, 적절한 달콤함과 함께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겉에 붙어있는 이 설탕을 돌려가며 먹는 재미도 있고, 설탕의 입자가 너무 굵지도 않고 적당해서 따로 노는 맛없이 맛있게 음료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컬릿 음료입니다. 우유가 기본 들어가 있고 초콜릿 음료가 섞인 음료입니다.
초코에몽 같은 진한 초코의 음료에 맨 위에 생크림이 올라가 있어, 초코에몽과 다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코음료를 좋아하신다면 고급진 초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위쪽에는 초코 파우더와 초콜릿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컵 주변의 초콜릿을 먹으면 초코 가루가 잘 떨어져서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맛있어요.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조금 감칠맛 나긴 했습니다.
초코가 생각보다 많이 진하고 고급져서 왜 그런가 했는데요. 알고 보니 음료 속에 진짜 발로나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초콜릿 우유에 진짜 초콜릿이 덩어리로 들어가 있는 건 처음 봤어요. 그런데도 가격이 다른 곳과 비슷하다면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받침대도 귀여운 문구와 의미와 스토리를 넣었더라고요.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한 카페였습니다.
바스크치즈케이크입니다. 치즈가 다른 곳 보다 신선하게 느껴지고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적당한 치즈의 풍미와 짭잘함, 크림같은 부드러움, 위에 올라간 과자의 식감까지 완벽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다른 케이크 먹으러 올겁니다.
이렇게 이쁜 선셋의 분위기에서 이렇게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 당산역 카페를 발견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여유 있게 여행 간 느낌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으로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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