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면 물회를 빠질 수 없죠. 맛있는 포항 물회 맛집 방문해 보고 1등으로 뽑힌 마라도회식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항 가면 영일대, 스페이스워크에 들릴 수밖에 없죠. 영일대 맛집으로 정말 강추하는 곳입니다.
마라도회식당 소개
3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물회와 대게 맛집입니다. 마라도회식당만의 특제 물회소스로 특허를 받은 곳으로 확실히 다른 물회집의 소스와 맛이 달랐습니다. 저는 포항에 유명한 다른 물회 맛집도 가봤는데요. 다른 곳도 대기는 많았지만 마라도회식당이 제일 맛있어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시간 잘 못 가면 대기하다가 브레이크타임 지나고 저녁 먹어야 할 수도 있어요.
생활의 달인 최강달인에 선정되었고, WACS라는 국제요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 포항 편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요. 사실 프로그램 출연은 신뢰성이 좀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국제요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물회. 먹어보니 딸만 했더라고요.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라도회식당 주차
건물 앞에는 딱 4대 주차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기가 엄청난 맛집이기에 여기에 주차할 생각을 하지도 말고 무료주차장 가세요.
마라도회 식당 맞은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 자리가 없어 보여도 회전율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우선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우선 들어가고 보세요.
마라도회식당 외관 및 대기 팁
우선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앞에 주차장이 있고 3층 건물을 전체 다 쓰고 있습니다. 유명한 맛집 답네요. 건물을 다 쓰다뇨.
대기 꿀팁은 우선 주차는 운전자가 알아서 하도록 두고, 먼저 입구로 들어가서 예약 번호부터 받으세요.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요. 옆에 바로 싱싱한 해산물을 꺼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먼저 후다닥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니 계산하는 곳에서 사장님이 몇 명이냐고 물어봐주세요. 그러면 인원수를 말하고 대기번호를 발급해 주십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조금 넘어서 오후 1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요. 사장님 말로는 50분 정도는 걸린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희는 주말 포항 불꽃축제 때문에 대기가 있었습니다. 월요일 오후쯤에 가니까 대기없이 그냥 먹을 수 있었어요.
번호는 출입문 위에 번호판에 뜹니다. 띵동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다들 근처에 계신 거 같았어요.
50분 걸리는 시간 빨리 보내서 대기 줄이는 팁
- 근처에 있는 영일대에 가서 구경하고 사진 찍기
- 인생 4컷 찍고 놀다 오기
이렇게 놀다 오니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딱 1시간 걸려서 들어갔습니다. 저희 놀고 오느라 딱 도착했을 때 번호가 지나갔는데요. 들어가서 말하니 사장님께서 들여보내줬습니다. 아주 좋아요.
아니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포장도 추천합니다. 처음에 대기가 많아서 저희도 포장해서 바닷가 근처 가서 먹을까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위에 알려드린 것처럼 구경하고 놀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가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대기하고 방문해서 먹었습니다.
마로도회식당 내부
1층에 들어가면 각종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벽면에 가득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충전할 수 있도록 선들을 구비해놓아주셨고요, 먹고 나서 커피 한잔도 할 수 있고 달인에서 받은 명패와 물회소스 개발 특허증도 볼 수 있습니다.
물회 소스는 다 대중적이라 따로 특허 소스를 만들 수 있는 게 신기한데요. 맛을 보니까 그만큼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특허를 낼만 하더라고요.
입구 바로 왼편에는 이렇게 8명이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있었습니다. 대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기 전 1층 중앙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테이블 2개가 있어요.
중앙을 지나쳐 계단을 오르기 바로 옆에도 이렇게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만 해도 약 50명이 들어가는 규모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1,2,3번 방이 있어요. 1방에 12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의 자리들이 있습니다.
정말 넓어요. 3층도 있습니다.
해당사진은 딱 2층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제일 넓은 장소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어요. 그래도 테이블마다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층 중앙에 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2층도 정말 넓어요. 모두 4인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보이지 않는 곳에도 이렇게 자리들이 많습니다. 이 공간만 해도 약 70명이 앉을 수 있더라고요. 2층에 다른 방의 자리까지 합하면 2층에는 100 정도는 기본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옷걸이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창문가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6개 테이블은 되는 거 같아요. 바깥 영일대 해수욕장을 보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마라도회식당 메뉴와 가격
마라도회식당은 자연산 모둠회, 물회, 참가자미회, 대방어, 도다리 등등 회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연산 모둠회는 소 2인 기준 9만 원, 일반 모둠회는 소짜리가 8만 원 합니다.
제일 유명한 최강달인 물회는 2.5만 원입니다. 물회육수를 특허받았다고 앞에서 소개해드렸어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안에 회와 전복, 해삼, 소라 및 계절마다 다르게 들어가는 해산물로 들어가는 해물 구성은 좋습니다. 최강달인 물회 말고 일반 물회도 있는데요. 육수는 최강달인물회랑 똑같이 들어가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일반 물회를 먹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대게 코스 요리 구성은 대게, 자연산회, 물회, 모둠해물, 매운탕이 나오는 식사로 구성되어 있고 4인에 3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나오니까 코스요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그 외에도 회덮밥, 참가자미물회, 전복 물회, 전복죽 등이 판매되고 있고요. 어린이 메뉴로 돈가스와 전복죽 작은 것도 판매 중이에요.
만약 포장을 하신다면 3천 원이 추가요금이 들어요. 포장가방 안에 얼음팩도 같이 넣어주신다고 합니다.
마라도회식당에 판매되는 참가자미, 해삼, 도다리, 멍게, 광어, 오징어, 우럭, 잡어는 모두 국내산을 쓰고 있었습니다.
물회와 젓갈, 대게 그리고 포항 하면 빠질 수 없는 과메기까지 오전 11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국으로 배달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사실 많은 음식점을 다니면서 스마트스토어 홍보하는 거 한 번도 안 들어가 봤는데요. 저는 너무 맛있어서 검색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이제 회 여기서 시켜 먹었습니다. 후기도 곧 올릴게요.
그리고 마라도회식당의 모든 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말 좋네요. 다시마, 버섯, 효소 등을 사용해서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 사용하신다고 해요.
정말 잘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반찬도 저염식단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라도회식당 물회 맛 후기
기본으로 수저, 젓가락, 물티슈, 그릇이 나옵니다. 테이블마다 버너와 휴지, 물통이 세팅되어 있어요. 앞치마는 직원분께 달라고 요청하면 주십니다. 꼭 빨간 국물 먹을 때, 흰옷을 입고 오는 저희들이에요.
나오기 전에 물회 먹는 방법을 정독해 주면 좋아요. 육수를 2~3 국자 넣어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비빌 때 숟가락으로 눌러주듯 비벼야 우럭 육즙이 나와서 맛있다고 해요.
물회 1개당 1개의 소면덩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김치, 미역줄기, 오징어젓갈, 삶은 땅콩이 나와요. 삶은 땅콩 오랜만에 먹는데 촉촉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물회가 나오기도 전에 바로 매운탕이 나왔어요. 가스레인지를 켜고 끓기를 기다리면서 앞에 반찬들을 주워 먹어 줍니다.
안에는 생선 머리가 들어가 있고요. 콩나물, 미나리, 무, 야채들이 들어가 있어요. 머리에 붙어 있는 살들이라 살들이 엄청 푸짐한 건 아니지만 꽤나 야들한 살들이 있었습니다.
국물도 적당히 칼칼하고 시원하니 맛있었고요. 같이 들어있는 두부도 국물과 잘 어울리고 무도 푹 익어서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이렇게 위에 왼쪽부터 회덮밥, 물회 그 아래는 특허받은 물회 소스, 최강달인물회 이렇게 있습니다.
최강달인물회
최강달인 물회부터 보겠습니다. 기본 우럭회가 들어가 있고요. 멍게, 해삼, 소라 김, 오이, 배, 쪽파, 으깨진 깨, 고추장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에는 육수를 넣기 전에 해산물과 고추장소스를 먼저 비벼주라고 써져 있었는데요. 저희는 나오고 사진 찍고 흥분해서 그냥 바로 소스 넣고 섞어 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미리 섞어두세요.
이제 육수를 2-3 국자 넣어줍니다. 이 물회소스가 정말 요물이에요. 물회는 싱싱한 해산물과 회맛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줬습니다.
일반 냉면에 들어가는 육수가 아니에요. 시원하면서, 먹어도 먹어도 육수의 갈증을 일으키는 맛이에요. 원래 물회 먹고 나면 나중에 특유의 물이 이 당기는 느낌이 있는데요. 여기는 없더라고요. 육수가 정말 말 다했습니다. 여태 먹었던 물회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특허 낼만한 맛이더라고요. 냉면 육수에 감칠맛이라고 하는 맛이 많이 없어졌는데요. 그게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물회는 육수 맛이라는 걸 포항에 와서 처음 느꼈어요. 항상 해산물의 신선함이 물회를 결정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멍게와 해삼을 평상시에 잘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멍게는 싱싱해서 씁쓸한 맛이 하나도 없고요. 아 내가 멍게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 줬습니다. 다른 물회 맛집 갔는데요. 멍게의 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 맛이 없더라고요.
해삼은 오도독한 게 전복과 소라 먹는 느낌으로 살얼음으로 된 육수와 함께 시원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건져먹어도 소스가 잘 베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소스가 한껏 같이 입속으로 들어가 맛있어요. 먹어보고 필요하면 육수를 더 넣으세요.
오도독한 해삼, 소라, 전복으로 쫀득함 식감을 느끼면서 안에 배와 오이, 당근으로 적절한 아삭함이 하모니 하듯이 서로 어우러져요. 너무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제발요.
이제 마음껏 즐기다가 소면을 넣고 다시 슥슥 섞어줍니다. 사실 그냥 먹는 게 너무 맛있어서 소면 넣을 생각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소면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무조건 소면 넣어서 육수를 입안에 한가득 느껴보셔야 합니다. 정말 육수가 다했어요. 회전율이 좋아서 소면도 뿔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밥을 말아야 하는 거 아시죠. 따뜻한 밥 넣으면 물회가 미지근해져서 살짝 식혀서 넣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밥알 사이사이에 시원한 육수로 토렴 해주고 거기에 오독하고 부드러운 회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국수 넣고, 밥까지 꼭 말아서 드셔주세요.
기본 물회
일반 물회는 최강달인물회와 해산물 구성만 다릅니다. 1.7만 원으로 저렴한 대신 우럭회 1종류만 들어가 있어요. 아래 배가 정말 가득 들어가 있는 거 보시나요.
육수의 비밀은 배가 가득 들어가 육수의 맛을 더해주는 것도 있을 거 같아요.
육수는 최강물회랑 같아요. 맛이야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인생최고의 물회입니다. 다른 유명한 물회집 비교해도 여기가 제일이에요.
회가 국수처럼 호로록 입속으로 부드럽게 들어가고요. 당연히 감칠맛 나는 육수는 덤입니다.
회덮밥
회덮밥은 깻잎, 양파, 양배추, 쪽파, 당근, 배, 오이 등의 채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밥을 넣고 테이블에 있는 초고추장 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회와 전체적은 음식의 양이 적절하게 맛있었어요. 각종 채소가 씹히면서, 초고추장이 밥알 사이사이 비벼져 입에들어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물회랑 또 다른 맛이에요.
궁금하시죠?
회가 기본 싱싱해서 맛은 보장합니다. 물회랑은 다르게 조금은 다른 식감으로 회와 전체적인 음식의 양이 좋았어요.
전복죽
저희가 여기를 여행 다니면서 이곳만 두 번 방문했어요. 다른 물회 맛집 유명한 곳 방문했다가 맛없어서 입 헹구려고요. 두 끼 먹었습니다.
날씨가 살짝 비가 와서 전복죽을 시켜봤어요. 가격이 1.7만 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먹어보면 전복이 정말 가득 들어가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 미역국이나 김치찌개 집에서 해 먹으면 내 마음대로 고기 왕창 넣기도 하잖아요. 딱 그 느낌이에요. 사치 부리며 먹는 전복죽입니다.
7천 원짜리 전복 얼마 없는 거 먹을 바에 이렇게 확실하게 비싸고 가득 들어가 있는 걸 먹겠어요. 몸이 풀리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복의 내장 향이 강하게 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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