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맛집인 우리네 코다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다리 정식이 14가지 반찬으로 한상 차림이 나오는 음식점이에요.
15,000원에 깔끔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마다 가족들과 방문하는 곳으로 찐 후기와 더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네 코다리 정보
우리네 코다리는 명태코다리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에요. 양천구에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우리네 코다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이 정기 휴무일이에요.
위치는 센트럴플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양천구청역에서 걸어서 12분입니다.
차를 가져오신 분은 해당 건물 지하에 주차하면 되는데요. 우리네 코다리를 이용하시면 3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니 계산하고 나올 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3시간이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밥 먹고 근처 양천공원 걸으며 소화시키고 가셔도 돼요.
우리네 코다리 외관 및 내부
우리네 코다리는 2층 제일 안쪽으로 들어오면 놀부부대찌개 바로 옆에 있습니다. 건물의 제일 창가 쪽으로 오면 보이실 거예요.
자동문을 열어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계산하는 곳이 보입니다.
왼편에는 우산꽂이가 있어요. 원래 옛날에는 왼편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갔는데요. 이제는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게 해 놨더라고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왼편에는 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커피 한잔까지 할 수 있는 커피자판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는 이렇게 넓게 자리가 되어있어요. 방도 3개나 있고요. 4인테이블이 8개가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안쪽에 숨어있는 2개의 테이블까지 총 4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우리네 코다리 가격 및 배달, 포장
한상 가득 차려 저서 나오는 코다리 정식은 1.5만 원입니다. 이게 제일 유명해요.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똑같이 나와요.
정식 외에도 코다리 조림 소(2인 기준) 2.8만 원, 통오징어 & 코다리 조림 소 3.8만 원, 제육&코다리조림 소 3.8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식메뉴는 안되고 조림메뉴를 포장해 가면 음식 크기에 따라 소, 중, 대를 2~4천 원 사이에서 할인해 주십니다. 그리고 배민, 쿠팡잇츠, 요기요에서 배달을 진행하고 있어요.
우리네 코다리 맛 후기
종이컵과 물통을 주십니다. 수저와 젓가락은 옆테이블 서랍에 있으니 냅킨과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가 코다리 정식의 모든 음식과 반찬이 나왔습니다.
흑미밥, 코다리 구이, 된장찌개, 조기 생선구이, 계란찜, 부추전, 오이소박이, 무김치, 감자조림, 숙주무침, 시금치, 멸치볶음, 묵무침, 겉절이, 두부 지짐까지 밥과 외에 반찬이 14가지나 되는 한상차림입니다. 마지막 누룽지탕까지 15가지 입니다.
오이소박이와 무김치는 잘라먹을 수 있도록 가위와 같이 주세요. 잘라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감자조림은 달달한 소스에 부드러운 감자 맛이고, 숙주와 시금치는 적절히 간이 되어있는 반찬들이었습니다.
오이소박이랑 무김치가 맛있어요.
오이소박이는 약간 생오이에 아직 푹익은 맛은 아니였지만 신선한 느낌으로 맛있었고, 총각무 김치는 아주 푹 익어서 코다리 구이와 이것저것 먹다가 딱 먹어주면 입안을 말끔하게 만들어줍니다.
계란찜이 나왔어요. 뜨거운 뚝배기에 부글부글 끌으면서 나옵니다. 뚝배기에 있어서 밥을 거의 다 먹어도 따뜻함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있어요.
계란찜에는 약간의 고춧가루가 섞여있어요. 먹으면 매콤함이 느껴질 정도로 넣지는 않았지만 입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멸치 볶음은 얇은 멸치로 사용해서 딱딱하지 않고 씹으면 달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치커리 무침도 매콤해서 묵 반찬과 먹으면 그렇게 조화가 좋고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두부 지짐은 사람마다 한 개씩 먹을 수 있도록 나오고. 부추전도 나옵니다. 부추전은 그냥 평범해요.
부추전을 가위로 자르려니 가위가 잘 안 들더라고요. 저희 어머니가 아주머니께 가위가 잘 안 들어서 부추전이 잘 안 잘라진다고 하니까. 직원분이 듣고는 가위를 새로 가져다주겠다는 말 없이 그냥 쳐다보고만 가시더라고요.
옛날에는 되게 친절하고 사람도 바글바글 했었는데요. 이젠 예전만큼의 서비스와 맛이 아닌 거 같아서 좀 아쉬웠어요.
된장찌개는 조금 간이 진한 편이었습니다. 안에 두부와 양파, 팽이버섯도 충분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찌게 또한 적당히 매콤함이 느껴졌습니다.
코다리 정식이지만 조기생선도 나와요. 1.5만 원이라는 가격에 코다리, 조기까지.. 정말 이것 두 개만 해도 너무 가성비 좋은 정식 같아요.
조기도 비린내 나지 않고 따뜻하고 살도 적당히 있어서 밥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반찬이었어요.
흑미밥도 적당히 고슬고슬함과 찰기를 머금고 있어요. 흑미밥과 각종 반찬을 고르는 재미도 있고, 곁들여 먹으면 다양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릇도 이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나오는 한상차림이 보기만 해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메인인 코다리입니다. 여전히 맛은 있었지만 예전에 먹은 느낌의 코다리와 비교하자면 소스는 같은 소스였지만 뭔가 더 기름졌습니다. 맛있어요.
그래도 소스의 간이 짜거나 매콤함이 강하지 않아요. 은은하게 맛을 더해주는 소스입니다. 위에 깨도 올라가서 가끔 고소함도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엔 먹은 코다리는 생각보다 잔뼈가 많았어요. 골라먹기는 불편했지만 그래도 생선 먹으려면 뼈를 발라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필요한 거니까요.
내부까지 소스가 물들어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의 다 먹어가면 누룽지가 나옵니다. 흑미밥으로 만들어주신 누룽지탕이에요. 먹으면서 약간의 기름기를 따뜻함과 고소함으로 싹 내려주며 속을 정리해 줍니다.
이렇게 목동 맛집, 우리네 코다리를 소개해 드렸어요. 밥 제외 14가지 반찬이 포함된 한상차림을 1,5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 너무 좋고, 맛도 좋아서 찐후기를 남겨드려요. 옛날만큼의 맛을 못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 건강한 한상차림으로 한식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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