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하디라오 영등포 대기 적은 시간대와 2, 3인 가격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공유드리려고 해요. 저는 항상 인기가 많은 하이디라오를 지점마다 방문하면서 대기가 적은 시간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점의 대기 적은 시간대와 메뉴와 2, 3인이 갔을 때 나오는 가격대를 적어놨어요. 처음가시는 분들은 얼마나 나올까 걱정되기 때문에 저 글을 본다면 도움이 좀 되실 겁니다.
[하이디라오 영등포점 정보 및 주차]
하이디라오 영등포점은 휴일 없이 운영 중입니다. 모든 요일 오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해요.
위치는 영등포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2~3분 걸어가면 큰 건물이 보입니다. 스타벅스 찾으면 그 건물 옆쪽으로 들어오면 있어요. 2층이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금방 도착합니다.
주차장은 해당 건물에 가능하며, 주차증 발급을 요청하면 최대 2시간은 가능합니다. 다 먹고 계산할 때 직원분께서 주차 여부를 확인하지만 본인이 꼭 챙겨서 2시간 확인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하이디라오 영등포 대기시간 적은 때]
이제 하이디라오 영등포에서는 언제 방문해야 대기를 덜한지 알려드릴게요.
대기를 아예 안 하고 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평일 5시로 추천드립니다. 6~7시 사이에 사람들이 빠르게 차기 때문에 5시는 와야 해요.
저희도 5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1팀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2~3분 대기해서 들어갔는데 안에 테이블에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아마 2~5시까지는 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2~5시 사이에 가도 웨이팅 40분 이상은 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금요일에 가실 분들이면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해도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하이디라오 영등포점에 도착해서 대기하는데 대기하는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요. 옆쪽에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역시 하이디라오입니다. 아래에서도 설명드리겠지만 서비스가 너무 좋은 곳입니다.
대기하면서 음료, 과자를 먹을 수 있게 세팅해 주셨어요. 다른 지점도 여러 방문해 봤는데 음료는 있었지만 저런 집게로 담아먹는 과는 못 봤거든요.
다른 지점에 비해 조금 작은 지점이라고 생각해서 서비스가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알차고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자리에도 냅킨, 머리끈, 과자, 물티슈, 사탕 등등 마련되어 있었어요.
[하이디라오 영등포 내부]
이제 입구를 통해 들어가 볼게요. 저 유리문을 통과하기 전에 왼쪽 편으로 들어가면 키즈룸이 있어요. 제가 봤던 다른 지점은 그래도 같은 공간 안에 있었는데요.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니, 아이는 아이대로 저희는 저희대로 음식과 놀이에 집중하기 좋았던 거 같습니다.
내부를 들어가서 왼쪽으로 보면 조금 작은 공간에 자리가 모여있고, 오른쪽으로 보면 이렇게 길게 테이블이 줄 서 있습니다. 5시에 와도 사람들이 1/3 정도는 차있는 걸 볼 수 있어요.
항상 창문가 자리는 앉지 못했는데 영등포 지점은 통창 자리가 있어서 낮에 방문하고 자리에 여유가 있어 고를 수 있다면 창문가에 앉으면 좋을 거 같아요. 다른 지점과 비교해서 이런 부분은 좋았습니다.
오른쪽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나와요. 여기서 많이들 회식도 하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는 거 같았어요.
다른 지점에 비해서 전체적인 공간 자체는 작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알차게 다 있더라고요.
셀프바도 있고요. 테이블 의자아래에 옷 넣을 수 있는 서랍이 있더라고요. 여태 다른 지점 다니면서도 있는지 몰랐는데요.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직원들이 착하다고 엄청 칭찬 리뷰가 많더라고요.
저희가 옷 벗어서 의자 위에 올려두는 거 보고 직접 접어서 넣어주시더라고요. 친구 옷 접어서 넣어주시는 거 보고 저는 알아서 옷 접어서 넣었습니다. 훠궈 냄새가 옷에 배기 때문에 저렇게 따로 넣어두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하이디라오 영등포 2~3인 가격 및 맛 후기]
하이디라오에 가면 꼭 먹는 새우죽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새우죽이 없고 흑미죽이 있더라고요. 그게 너무 아쉬웠어요.
과일은 계절과일이 소스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었어요. 따로 요청은 안 했지만 알코올솜과 물티슈, 머리끈이 자리에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항상 테이블마다 준비해 주시는 파인애플과 방울토마는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토마토 탕과 기본 훠거탕을 시켰습니다. 맵기, 알싸함 둘 다 기본으로 해놨어요. 그래도 일반 마라탕보다는 살짝 더 매콤한 느낌과 알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진정한 훠궈의 맛이죠.
토마토탕을 시키니까 이렇게 소스그릇에 고기 고명과 파를 담아서 주시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소스도 제조해서 놔뒀습니다.
이제 가격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친구랑 2인이서 갔습니다.
탕은 훠궈 1 + 토마토탕 1 + 맹물 2개 이렇게 시켰고요. 나머지 재료들은 고기 2인분, 소시지, 숙주, 당면모둠, 채소 모둠, 목이버섯, 새우완자, 계란하고 마지막에 수타면까지 골라서 9만 8천 원 대로 나왔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도 2인은 9만 원 ~10만 원 사이에서 나왔고, 오히려 3인이서 먹었을 때, 크게 다르지 않게 10~ 11 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아마 먹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여성기준으로 좀 잘 먹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면 1인당 4~5만 원은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토마토탕은 이렇게 직원분께서 위에 뜨는 분순 물들을 다 떠서 제거해 주십니다. 그리고 소스그릇에 나왔던 고기고명 그릇에 토마토소스국물을 넣어주세요.
저는 이게 후추탕만 이렇게 해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당면을 쉽게 건져 먹을 수 있도록 안에 작은 뜰채도 넣어주셔서 먹기 편했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는 이런 서비스 못 받았는데요. 역시 다들 후기가 좋은 이유가 있었어요.
매일 훠궈와 후추탕 먹다가 토마토탕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훠궈는 뭐 기본이라 실망할 일은 없고요. 토마토탕은 살짝 몇 번 먹기엔 나쁘진 않습니다. 그러나 나중 되면 훠궈탕만 찾게 되더라고요
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저는 훠궈와 후추탕을 먹을 거 같아요.
새우완자는 다른 지점에서 안 먹어보고 처음 영등포점에서 먹어보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아직 많이 들어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직원분께서 만들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옆에서 만드는 거 봤는데요. 저렇게 그냥 숟가락을 떠 놓은 저와는 다르게 숟가락으로 이쁘게 굴려서 넣어주셨습니다. 되게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탱글 하니 새우 살 씹히는 맛도 너무 좋았고요. 안에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에도 꼭 완자 시켜서 먹을 거 같아요. 꼭 추천드려요!
간장도 주셔서 찍어먹어도 되는데요. 저희는 그냥 훠궈 국물과 먹는 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훠궈탕에 다 넣고 고기와 채소 넣어서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매콤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하이디라오 먹고나서부터 일반 마라탕은 입에도 안 대고 있어요. 그만큼 하이디라오 훠궈의 맛이 상위로 웃도는 맛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마라탕 안 먹고 버티면 먹을 수 있어요.
토마토탕에 계란 많이 풀어먹는다 해서 풀어먹었습니다.
국자 중에서 구멍 뚫린 국자가 있어요, 우선 계란을 그릇에다가 노른자를 터트려서 섞어주고 구멍 뚫린 국자에 부어주면 뚝뚝 떨어지면서 계란탕이 만들어집니다. 계란이 몽글하니 맛있어요.
저희는 수타면도 신청했어요. 수타면은 쇼도 보여주셔서 처음 방문하신다면 이벤트성으로 시켜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직원분이 손으로 잡은 부분은 거의 수제비 마냥 두툼하지만 다른 곳은 얇고 맛있습니다.
이렇게 하이디라오 영등포에 방문해거 2~3인 가격이 얼마가 드는지와 대기 적게 드는 시간대를 전달해 드렸어요. 처음 가시는 분들 하이디라오가 비싸다는 생각에 걱정하며 제 글을 보고 계실 텐데요. 참고하셔서 대기도 짧게 기다리고 맛있는 식사하기를 바라요!
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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