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 맛집으로 분위기 좋은 곳을 꼽자면 리파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대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리파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인들과 친구들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조용히 이야기하고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오목교 맛집, 리파인 소개
리파인은 퓨전한식을 기본으로 전통주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전통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이미 다른 지점부터 입소문 나서 매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음식점인데 목동에도 생겼네요. 다른 곳에서는 예약하고 대기해야 들어가는데 목동은 아직까지 소문을 몰라서 더 소문나기 전에 빨리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운영일은 휴무 없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하고요.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목교 1번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리파인 외부 및 내부
sbs 노래연습장 간판이 있는 건물에 리파인이 있습니다. 3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엘리베이터가 되게 천천히 오고 사람도 많이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늦게오는 편이라, 여유 있게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부로 들어가면 리파인 문이 나옵니다. 문 앞에서부터 느낌이 다른 걸 볼 수 있어요. 어두운 느낌이 들지만 차분한 느낌도 더해주는 분위기입니다.
바형태의 자리들도 있어요. 아마 곧 있으면 목동점도 예약 없이는 먹기 힘들겠지만 2인 정도면 예약 안 하고 와도 바형태의 자리를 노려볼 법도할 거 같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4인테이블과 2인으로 와도 바형태의 자리가 아닌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자리마다 공간이 넉넉해요.
중앙에는 거의 2인 테이블이 있고 양쪽 칸막이 자리에는 4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닥도 카펫으로 되어있어서 분위기 좋은 호텔 라운지바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옷걸 수 있는 공간은 양쪽 벽에 2곳이나 마련되어 있고요. 제일 안쪽의 왼편에는 4인 테이블이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인테리어에 불빛과 작품들도 포인트를 줘서 서로의 대화에 집중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제가 리파인을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어두우면서도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 줘요.
그 외로 좋은 건 크리스마스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대로 상황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도 바뀌어요. 그래서 한번 간 곳은 잘 안 가는 스타일인데도 여러 번 방문했습니다.
화장실이 밖에 있어 살짝 불편하긴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나중에 부모님도 모시고 올 예정입니다.
리파인 시음 및 메뉴와 가격
리파인은 전통주 및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시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은 주류 필수가 필수라 고하네요.. 그건 좀 별로인 점인 거 같아요. 술 못 먹는 사람은 주말에 가기 어렵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주류 시음 서비스는 3번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음할 때 선택하면 작은 보드카 샷잔에 한잔 따라주고 테이블에 있는 사람 다 나눠 마시라고 해요. 전통주는 그냥 봐서는 예상이 잘 안 가기 때문에 꼭 시음해 보세요. 이상한 향수 맛난 술도 있으니까요.
이제 메뉴와 가격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거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죠. 우대갈비 4.2만 원, 육회 2.69만 원, 피순대구이 1.79만 원, 수육 2.2만 원입니다.
저는 다른 지점에 평일 저녁에 가니까 우대갈비가 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혹시 평일에 가서 우대갈비 먹을 생각이 있으시다면 매장에 확인 전화 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탕은 우삼겹짬뽕탕이 1.89만 원이고요. 바지락 술찜이 1.79만 원이에요. 가격이 생각보다 있는 편인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패물파전 1.79만 원과 리파인하면 유명한 감자전 1.89만 원, 김치전도 감자전과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면 종류에는 우삼겹청양파스타. 들꺠비빔파스타(냉), 명란 파스타가 1.79만 원이에요. 3가지 종류가 거의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로제 파스타와 크림수제비도 로제소스로 되어있어요. 1.79만 원이고요. 비빔국수는 1.89만 원입니다. 와.. 가격 엄청나네요. 비빔국수가 거의 2만 원대 가격이에요.
밥은 갈비덮밥, 제육덮밥 1.19만 원, 김퓨레 명란밥 1.29만 원이고요. 굴비구이 1.09만 원입니다.
샐러드 종류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해산물 토핑이 들어간 샐러드가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문어 샐러드가 1.79만 원, 관자샐러드가 1.89만 원입니다.
두부김치가 7.5천 원, 아란치지 9.9천 원, 닭강정 1.09만 원, 베이비크랩튀김이 1.09만 원입니다.
디저트는 누룽지아이스크림 7.5천원, 멜론 4.9천 원, 호떡 8천 원입니다.
술은 병째는 종류에 따라 300~800ml 사이로 용량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요. 대략적인 술에 대한 맛 설명이 되어있지만 잘 모르겠다면 시음 서비스를 요청하시기를 바랄게요.
가격은 1.6만원 ~7만 원 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증류주부터 약주, 청주, 고량주, 탁주, 와인 등 다양한 과일향 맛이 나는 술들이 다양하게 되어있어요.
하이볼도 있고요. 많이 못 봤던 주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볼은 바질토마토, 진저, 레몬, 사과, 복분자, 문콕, 요구르트 고량주가 준비되어 있고요. 9천 원입니다.
술 하는 걸 좋아하거나, 그런 지인이 있다면 같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리파인 맛 후기
이젠 리파인의 맛후기를 전달드릴게요. 음식을 주문하면 파인애플 위에 갈린 치즈가 뿌려진 애피타이저가 나와요. 기본으로 물컵, 냅킨, 앞접시, 식기류를 주십니다. 식기류는 나무 숟가락 젓가락으로 주시네요.
우대 갈비가 나왔어요. 가운데에는 기다란 뼈가 놓여있고 뼈를 기준으로 구워진 고기가 한쪽에 있어요. 그 반대편에는 양배추와 각종 채소에 매콤한 소스가 버무려져서 나옵니다.
비주얼은 우대갈비가 제일 멋지게 나오는 거 같네요. 사진 열심히 찍어주고 어서 먹어요.
고기가 잘려서 나오긴 하지만 테이블에서 다시 자를 수 있도록 나이프와 포크가 같이 나옵니다. 그냥 다 잘라서 나오면 좋은데 살짝 그건 아쉬웠어요.
처음에 보면 고기에서 보이는 육즙으로 겉모습이 기름기로 좔좔 흐릅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았고 촉촉하니 부드러웠어요. 살짝 수분기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약간의 물렁뼈 쪽도 부드럽게 씹히면서 위에 뿌려진 토핑이 토독토독하고 씹해서 씹는 맛도 있었어요.
양배추는 생각보다 예상 가능한 샐러드 맛입니다. 약간의 초고추장과 고추장 등을 섞은 맛이에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는 유명한 감자전이에요. 처음 오는 친구들도 후기보고 다른 음식보다 이 감자전의 후기를 보고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감자전을 두툼하게 튀기듯이 만들었고 그 위에 불고기와 바질, 토마토, 치즈를 올렸습니다.
한식과 약간의 양식을 더한 퓨전음식 같았어요.
옆에 두께를 보면 감자전을 구웠다기보다는 튀겼다는 말이 와닿으실 거예요. 옆에 같이 나온 치즈소스와 같이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감자의 두툼함과 알갱이로 씹히는 고기 그리고 상큼함과 향을 더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토마토와 바질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기준에서는 평범했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쉬림프 로제 파스타였습니다. 로제 소스자체가 무난하게 맛있었고요. 안에 새우의 개수도 괜찮게 들어가 있어서 모든 음식을 다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리파인 목동점에 방문해 봤습니다. 오목교 맛집으로 소개해드릴 만한 곳이에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지만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술 안 먹는 사람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기 참 아쉬운 곳이에요. 그래도 다른 지점에서는 예약하고 가야 하는데 아직 목동점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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